- 응답자 47.4% 대학생활 만족, 불만족 답한 17.1% 중 절반은 ‘전공’ 이 원인
-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‘다양한 경험’, 향후 목표로 ‘장학금’ 꼽아

(2017. 8. 9.)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으로서 첫 학기를 보낸 17학번 새내기들이 대학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

YBM넷(www.ybmnet.co.kr)이 설문조사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전국에 거주하는 남녀 대학교 1학년생 965명을 대상으로 ‘대학생활 첫 학기에 대한 만족도’에 대해 물어봤다. 그 결과, 전체 응답자 중 47.4%가 대학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.

만족의 이유를 묻는 질문(복수응답)에는 ‘수업 외에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(53.8%)’와 ‘좋은 선배와 동기들을 만나서(42.9%)’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. 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자유시간이 많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면서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.

그러나 전체 응답자 중 17.1%는 대학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. 그 원인으로는 ‘전공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나와 맞지 않아서(50.3%)’가 1위로 나타났고, ‘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서(39.4%)’, ‘돈이 많이 들어서(37.6%)’가 그 뒤를 이어 일부 대학생들이 학업 및 금전적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.

또한, 새내기 대학생들은 대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‘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(33.8%)’과 ‘진로선택과 취업준비를 잘 하는 것(19.1%)’이라고 답했다. 앞으로의 계획으로는 ‘학점을 잘 관리해서 장학금을 받겠다(39.1%)’와 ‘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로 나가겠다(17.2%)’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.

YBM넷 관계자는 “대학생으로서 학업이나 진로선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이 되겠지만, 주어진 자유를 즐기고 다양한 경험도 쌓으면서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”고 밝혔다.